대전가볼만한곳 매화, 산수유, 목련 우암사적공원
성시경에 먹을텐데에서 나왔던 대전에서 정말 오래된 중식 태화장을 도착하자 마자 먹으러갔다. 주차부터 발렛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편했고 가게 자체가 굉장히 커서 맛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성시경 먹을텐데에서 백종원님과 같이 먹었던 메뉴를 먹기위해 몇 달을 기다렸기 때문에 메뉴판을 보지도 않고 군만두, 멘보샤메뉴판에 없는 메뉴, 잡채를 시켰다. 군만두가 나왔는데 저희가 중국집에서 먹던 군만두와 많이 달라 처음에 당황했다. 만두 피가 알고 있던 군만두 보다.
훨씬 두껍다. 보니 훨씬 폭신폭신한 느낌이 들었지만 머금고 있던 기름기도 많아 내 입 맛엔 그런 방식으로 맞지 않았습니다. 와이프는 맛있게 먹는걸 보니 입 맛에 따라 다른거 같다. 잡채는 일반적으로 중국집에서 먹었던 것 보다. 정말 훨씬 맛있습니다.
윤여성 작가
이번 넥스트코드 2023에서 윤여성 작가님의 전시는 빵을 비롯한 본인의 소소한 일상에 주목하면서 이를 개념적인 방식으로 확장하는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어로 빵은 pain으로 쓰는데, pain은 영어로 고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작가님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업들이 빵과 고통 그 사이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윤여성 작가님은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빵을 제작하기 시작하였는데 반죽을 하고 숨구멍들을 관찰하며 뿌듯함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99개의 빵과 빵을 만드는 과정의 기록인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전시공간에는 빵을 만들었던 재료들, 그리고 빵을 만들며 작성했던 기록일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된 일기의 내용들을 더디게 읽어보는 것도 꽤 재밌었습니다.
박다빈 작가
박다빈 작가님은 뛰어난 이미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현시대를 성찰하며, 인간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특성과 기술의 불완전성에 주목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매개로, 기술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여러 실험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최근 화두가 되었던 대화형 AI 서비스인 ”ChatGPT”의 기술을 활용한 작품인 (2023)였습니다. 이 작품은 ChatGPT스스로의 형상에 대하여 작가가 질문한 문답 내용과, 참으로 ChatGPT가 스스로를 묘사한 내용, 그리고 묘사된 ChatGPT의 형상을 3D프린팅으로 구현한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두가 되었던 AI 서비스인 만큼, 흥미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김피리 작가
김피리 작가님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신화로 재구성하여 이를 평면, 에칭작업 등으로 시각화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숲에서 일어난 일들을 중심으로 묘사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작가님의 작품들은 Gallery 3. 에서 거의 독립된 큰 공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공간에는 작가님 내면의 여러 자아들을 나타낸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성찰적인 풍경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작품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배꼽, 탯줄, 식물은 모체에 연결되어 있던 흔적이자 상처로부터 새롭게 자라는 희망을 암시합니다.
이 작품들에는 작가님이 과거의 세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관을 재건하고자 하는 의지가 표현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덕영 작가
이덕영 작가님은 익숙했던 일상이 갑자기 낯설게 느끼는 순간의 심리적인 풍경을 선으로 묘소하고 완성하는 처리를 지속해 왔어요. 이번 전시에서는 낯선 자연의 풍경들에 주목을 갖고 이를 평면, 영상, 설치 작업으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이덕영 작가님의 회화 작품들은 주로 펜을 활용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시된 작품들은 책 속에 그려진 삽화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위 사진 속 작품인 와 함께, 2022, 2021 등의 다른 전시 작품들에서도 조용한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의 순간적인 모습이 묘사된 걸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한수지 작가
한수지 작가님은 지구과학적 변화를 발생시키는 디지털 공간과 물리적 공간 사이의 가상 경로를 탐험하는 처리를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로 데이터, 해양 생물, 우주, 물리 등과 연관된 정보를 기반으로 디지털 공간에서의 시간, 차원, 흐름, 생명체의 진화를 추측하는 유사과학적인 서사를 구축하고 이를 영상, 입체, 사운드, 웹 작업으로 풀어내었습니다.
전시장의 벽면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인 (2022)는 비트콘드리아 화석과 비트-제타석의 발견소식을 시작으로 비트콘드리아와의 인터뷰, 다중 디지털 공간에 대한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넥스트코드 2023 전시기간 내 전개과정 예정 전시
추가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회는 공통적으로 추석당일,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그다음 날은 휴무인 점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윤여성 작가
이번 넥스트코드 2023에서 윤여성 작가님의 전시는 빵을 비롯한 본인의 소소한 일상에 주목하면서 이를 개념적인 방식으로 확장하는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박다빈 작가
박다빈 작가님은 뛰어난 이미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현시대를 성찰하며, 인간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특성과 기술의 불완전성에 주목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피리 작가
김피리 작가님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신화로 재구성하여 이를 평면, 에칭작업 등으로 시각화하였습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