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진찍기 좋은곳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 곳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Viewport 이번 제주도 여행중 하루는 렌트카 없이 제주시 인근과 공항근처를 돌아봤습니다. 의외로 공항인근에도 가볼만 한 곳들이 많은데, 천천히 걸으며 다녀보기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새벽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해서, 제주 해장국으로 아침을 하고 버스를 타고 용연계곡을 보러 왔어요. 용연계곡은 산에서 내려오는 한천의 물이 바다로 유입되는 곳으로, 계곡 양편이 용암이 흐르며 굳은 주상절리로 이루어져있고, 푸른 물빛이 예쁜 곳입니다.
용연 계곡
용연은 한자로 즉, 용의 연못인데요, 이 근처 지명이 용담동으로 같은 의미입니다. 예전부터 제주에 가뭄이 들어 비가 오지 않으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곤 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 살던 용이 승천해서 비를 내리게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저는 여정의 시작을 용연교에서 시작했는데요, 여기서부터 계곡 옆으로 나 있는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용연계곡의 절경을 어렵지 않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잘 정비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풀내음과 바다내음이 느껴집니다.
중간 중간 나무와 수풀이 우거진 곳에는 모기와 날파리들이 있긴 한데, 거기만 지나면 금방 바다와 만나는 용연구름다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용연계곡은 용암이 흐르며 식으며 만드러진 계곡인데 이 때문에 계곡 양쪽이 자연스레 주상절리가 생기면서,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많이 보여 외국인 관광객들도 찾는 도토리키친도 공항에서 차로 10분 정도면 충분한 위치입니다. 용두암과 카페거리에서 도보로도 가까우니 마지막코스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비슷하게 다른 음식점들에서도 출시되고 있는 듯 하지만 여기는 청귤 소바를 먹으러 가는 곳입니다. 제주도의 대표과일인 감귤의 미성숙과인 풋귤을 이용하여 도토리키친에서 자체 개발한 요리하고 합니다. 청귤은 비타민A, C가 풍부하고 레스피디딘 성분이 많아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체중조절과 체력관리를 위해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도토리키친 방문 시 웨이팅은 필수인데요, 시간대가 잘 맞다면 1인석의 경우에는 자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면의 양은 많은 편이고 세트메뉴로 있는 유부초밥의 경우 크기가 매우 커 한 입에 넣을 수 없습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제주바솔트는 특색 있는 디저트카페로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 주거단지에 위치합니다. 가장 저명한 제주돌빵은 제주도의 삶과 문화를 상징하는 현무암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대표 농산물인 중산간 지역의 녹차, 곶자왈 감귤, 우도 땅콩 등을 사용한 디저트로, 현무암 디저트라고 하여 생방송오늘저녁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현무암을 표현한 빵 표면의 거친 식감과 달리 빵 속은 카스테라처럼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직접 카페에 방문하여 먹기도 하지만 워낙 고급지게 포장되어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야말로 가족들이 다른 종류에 반해 만족도가 높았던 디저트로 시장과 면세점, 파리바게트의 샌드과자보다. 맛있으니 정말 추천드립니다.
서한 두기 물통
용연구름다리를 건너 조금 내려오면 재미난 곳이 또 하나 있습니다서한 두기 물통이라는 안내문구가 있어요 예전에 여기에 이렇게 돌을 쌓아 물통을 만들어 식수로 사용했다는 얘기네요.천연 용천수를 통물이라고 하고, 이곳의 지명이 한두기였나 봅니다. 시간을 따져보니 용연교 초입부터 여기까지, 채 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마 사진 찍지않고 구경만 했으면, 시간이 좀 덜 걸렸겠네요해마다 제주 올때마다. 그냥 지나쳤던 곳인데, 바로 옆이 용두암이 있는 용담공원이니까, 용두암 볼때 같이 묶어서 들러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