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오개소주 오늘 개 소중한 주식)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대체효과, 테마주의, HMM 인수

하림 (오개소주 오늘 개 소중한 주식)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대체효과, 테마주의, HMM 인수

주식 정보와 직장인이 사는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직장인의 주식일기 그리고 이들의 차트와 재무 상태를 살펴보고, 매매 전략도 함께 고민해 보자. 오늘 하림이 HMM 우선협상권을 갖게 되면서, 하림과 하림지주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하림의 해운 지주사인 팬오션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하나 특정 점은, HMM 우선협상권에서 탈락한 동원산업의 주가가 상승한 점입니다. 우선협상권을 획득한 하림과 하림지주가 급등하는 모습을 이해가 가능합니다.

다만, 하림이 HMM을 인수하게 되면, 팬오션이 인수자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지금의 HMM을 인수할 만큼의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다.

재무제표 리뷰

하림이 이렇게 큰 기업이었는지 몰랐습니다. 사실 HMM 인수전이 시작했을 때, 하림이 HMM을 인수하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일이라고 했는데, 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하림이 이렇게 매출액이 좋은 회사였다니.

하림 자체는 매출액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형편없지만, 팬오션이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HMM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라고 보입니다. 준비는 안타깝게 됐지만, 그래도 단기적으로는 현금 흐름에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고, 이런 상황이 오늘의 주가 상승을 만들어 주었다.

계약 조항

이에 더해 해진공의 경영권 개입 의지도 협상이 결렬된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하림그룹의 HMM 인수 계약에는 5년간 지분 매각 금지 1년 5천억 원 크기의 현금배당 제한과 함께 정부 측에서 사외이사를 지명할 수 있는 권리도 포함됐는데요. 하림그룹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계약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산은과 해진공은 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HMM 인수 관련주 차트 리뷰

HMM 인수가 어느 쪽으로 결정 날지 모르는 여건에서 주가가 움직이지 않은 탓도 있지만, 거래량이 전혀 없이 횡보한 점을 보면, 재무 상태가 안정한 회사들일 확률이 높다. 초반에는 동원 산업이 조금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동원 산업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국 오늘 큰 거래량이 들어오면서 하림과 하림지주, 동원산업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팬오션은 큰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인수 무산, 오히려 다행?

인수 무산을 두고 차라리 잘됐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새우가 고래를 삼키면 위험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두 기업은 체급에서 큰 차이를 보였는데요. 규모가 비교적 작은 하림그룹이 규모가 큰 HMM을 안정적으로 경영하기 힘들었을 거란 뜻이죠. 도산 위험 때문에 하림그룹의 인수를 반대했던 HMM 선원노동조합에서도 협상 결렬을 환영하며 파업 예고를 철회했습니다.

매매 전략

하림이 갭으로 상승했기에, 저 갭을 메꿔주는 모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에 하림을 바로 매매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하림지주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는 두 가집니다. 첫째 오늘 만들어진 양봉으로 기준봉 판매 가격 가능하기도 하고, 하림이 먼저 움직이면 하림지주도 덩달아 함께 걸어가는 경향을 보이기에, 하림을 보면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챙길 수 있는 수익과 손실도 하림에 비해 적다.

오히려 동원산업을 거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수전이라는 이슈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고 횡보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20선을 강하게 돌파해주지 못했지만, 이평선들이 돌아서 상승추세로 변화하려는 과정 중인 것으로 보아, 앞으로 크게 빠지지 않고 지지라인이 확인된다면, 매수 타점으로 봐도 될 것 같다.

증시 리뷰

거래가 열정적인 장은 아니지만, 외인의 매도세를 기관이 매수해 주면서 시장을 받쳐줬다. 하지만 기관의 매수세도 강한 것이 아니라서, 언제든 매도세로 전환될 수 있을만한 모습이었다. 반도체는 오늘도 강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자세하게 보시면 특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상승하는 종목들이 더 강세를 보인다는 점인데, 적층으로 쌓는 반도체가 AI에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PCB 기판 역시 적층으로 쌓을 수 있느냐 여부가 주가 상승을 판가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고 있던 부실 PF에 대한 이야기들이 슬슬 흘러나오고 있으며, 이런 악재가 국내 증시를 강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적으로 보이는 국내 악재라고 보일 정도인데, 150조 정도의 규모라고 하니, 참 걱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