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보통 취득일지] #3-3 독학 장내기능시험 합격 수기 (4회차 합격)

[1종보통 취득일지] #3-3 독학 장내기능시험 합격 수기 (4회차 합격)

운전면허를 따기 위한 2번째 관문인 장내기능시험교육과 시험당일 절차를 정리해 보았다. 처음 운전석에 앉고, 핸들을 잡아본 기능교육 첫날, 두렵기도 했지만 재미도 있었다. 글로만 보던 차 안에 있는 것들을 조작하고 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돌리면서 이 큰 물체를 내가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지금은 도로주행교육 중으로 도로에 내가 이 차를 끌고 나간다니, 엄청나다.

운전면허를 따기 위한 2번째 관문인 장내기능시험교육과 시험당일 절차를 정리해 보았다. 처음 운전석에 앉고, 핸들을 잡아본 기능교육 첫날, 두렵기도 했지만 재미도 있었다. 글로만 보던 차 안에 있는 것들을 조작하고 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돌리면서 이 큰 물체를 내가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지금은 도로주행교육 중으로 도로에 내가 이 차를 끌고 나간다니, 엄청나다.

운전면허학원을 등록하면 학원에 딸린 장내기능시험장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이게 학원등록의 큰 장점인 듯하다. 장내기능시험교육시간은 총 4시간이고 2시간-2시간 나누어 수강하기도 하고, 한 번에 4시간 연달아 수강하기도 한다. 나는 2시간-2시간 나누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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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를 합격하고 기능 시험날이 되었습니다.

기능시험 인터넷 예약시: 창구 번호표 뽑고 서류처리(응시표에 접수도장이랑 납입스티커), 이후 10분 전까지 기능시험장으로

현장 예약시: 별도 창구절차 없이 바로 10분 전까지 기능시험장으로

글로만 보면 감이 안 오시죠? 밑에 좀 더 상세히 설명하고 있고, 동영상도 링크되어있어요!

준비 – 미러 시트 조정 / 안전벨트 / 기어중립 / 사이드브레이크

시동 – 클러치/브레이크 밟고 시동

조작 – 기어변속 / 깜빡이 / 와이퍼 / 라이트 중 2

출발 – 사이드 풀고 좌깜 – 1단 넣고 – 브레이크 떼고 클러치 서서히 떼기

언덕 – 완전 정지 후 3초 / 반클러치 넣고 브레이크 확 떼기 / 안정되면 클러치 떼기

주차 – 좌측에 붙어서 창문 ⅓선 정렬 – 핸들 풀 우회전 – 직진 – 와이퍼선 맞으면 반바퀴 우회전 – 연석 덮으면 정지 – 풀좌회전 후진 – 검지선 접촉 – 파킹브레이크 – 창문선정렬 풀우회전 – 직진 – 창문선 1/2선정렬 풀우회전

돌발 – 정지 후 비상등 / 출발하며 비상등 풀기

가속 – 들어가기 전 2단 진입 / 10미터선 기어변속 / 가속-감속 / 10미터선 통과 후 1단

종료 – 우깜 / 정지선 통과 / 중립 파킹

실제로는 15분 전부터 입장시켜주더라구요! 딱 10분에 맞춰 들어가면 조금 빠듯할 것 같아요 ㅎㅎ 넉넉하게 한 시간 정도 전에 가셔서 시뮬레이터도 돌려보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15분에 5,000원이라 다른 기구라고 생각했으면 안 타겠지만 면허 연습이라면 납득할만한 가격이에요 ㅋㅋㅋ 1종 보통, 장내 기능으로 선택해서 전체 코스로 보시거나, 어려운 부분(직각주차 등)을 집중 연습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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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만에 마침내 기능시험을 통과했습니다!

이전 3번의 도전이 왜 실패했는지 궁금하신 분께서는 직전 포스팅인 와 ””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아마 다양한 실패 요인이 적혀있기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은 이전 포스팅들에 더 많을 거에요!

기능조작과 경사로는 3트동안 그랬듯 무실점 통과했고, 주차는 이번에도 차고 오른쪽에 붙길래 수정을 조금 넣어서 감점 없이 한번에 빠져나왔고, 이후 교차로와 돌발과 차선유지도 감점 없었습니다. 다만 가속구간이 생각했던 것보다 짧아서 20km/h를 못 넘겨 가속미이행 감점을 당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90점 합격이네요!

기본 진입공식은 에서 알려주신 것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주차구역 진입 후 (1) 황색선과 와이퍼가 맞으면 핸들 우로 반바퀴 돌려서 전진하고 (2) 깜빡이가 연석 덮을 때쯤 정지하고 핸들 좌로 끝까지 돌려서 후진.

문제는 시험장마다, 차마다 약간씩 다르다는 것입니다. 저는 페이스리프트된 기아 봉고3 트럭이었고, 서울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이었습니다. (”도봉”인데 노원구에 있는 게 웃음포인트죠 ㅋㅋㅋ) 공식대로 4번을 했는데 단 한 번도 차고 왼쪽에 붙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차고 진입까지는 공식을 따르되, 나올 때 수정을 해보자”라는 전략을 세웠고 그게 유효했습니다.

오른쪽에 붙는다면 내륜차 때문에 앞바퀴가 잘 나와도 뒷바퀴가 걸리기 때문에, 미러로 봤을 때 우측 공간이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면 나올 때 살짝 좌로 틀어줘야 합니다. 왼쪽으로 반바퀴 돌리고 창문 1/3선 맞을 정도로만 가면 됩니다!

사실 글로 보면 전혀 감이 안 오는데, 저는 쇼리샘의 장내기능 영상 여러번 봤어요! 특히 헷갈리는 부분(제 경우 조작, 주차, 가속)은 별도 영상도 다 올려놓으셔서 한두번씩 봐주시면 참고가 됩니다 ㅎㅎ

이상입니다. 독학으로 한번만에 붙는 건 역시 무리였네요. 두번에 붙길 기도해보면서 오늘도 이렇게 공식 정리합니다!